경북 영주시가 지진 발생시 시민 안전을 담보 할 수 있는 안전 행정복지센터를 조성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내진 성능 보강이 필요한 행정복지센터 6곳(이산·문수·장수·순흥·부석면, 영주1동)을 대상으로 공사를 실시, 지난달 공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내진 보강 공사는 지난 2016년 이후 도내에서만 2차례 대형 지진이 발생하는 등 국내 지진 발생률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내진 보강 공사가 완료된 이산면 행정복지센터 전경. 영주시 제공](https://www.imaeil.com/photos/2024/04/09/2024040911131295947_l.jpg)
이번 공사로 지난 2020년 내진 공사를 마친 영주시청사와,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중 신축 예정 4곳(단산·봉현면, 휴천1·가흥2동)을 제외한 15개 청사가 모두 내진 성능을 확보했다.
정성윤 영주시 회계과장은 "시민들에게 한층 안전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시민들에게 '안전 청사'를 제공하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은 '지진·화산재해대책법' 제15조, 제16조에 따라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거나 강화된 내진설계 기준에 미달한 기존 공공시설물의 내진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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