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선에게 듣는 의정활동] 임종득 "영주첨단베어링산단 방산기업 유치할 것"

고향 선배 정병주 장군이 롤모델…돈 쓰지 않는 선거문화 개선 필요

임종득 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 당선인
임종득 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 당선인

임종득 국민의힘 당선인(영주영양봉화)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조기 착공하고, 방산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당선인은 22대 국회 개원 후 최우선 목표와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기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가장 전문성이 있으며, 네트워크가 잘 된 방위산업체와 연계하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임 당선인은 4·10 총선에 처음 출마해 당선됐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운문초, 영광중, 청구고, 육군사관학교(42기)를 졸업했다. 군에서는 합참의장 비서실장, 17사단장 등을 역임했고, 2016년 박근혜 청와대 국방비서관으로 일했다.

임 당선인은 "실질적으로 방산기업들이 다 연계가 되어 있고 베어링이 들어가지 않는 방산은 없다.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면서 관계된 기업들을 유치해 내겠다"며 "또한 추가적으로 방위산업체를 유치해 우리 영주영양봉화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대구경북 유일의 군 출신인 만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계획이다. 그는 "안보와 국방 분야의 활동에 집중하겠다. 22대 국회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며 국방혁신에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수십 년 동안 군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전력투구해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와 국방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임 당선인의 생애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최근 영화 '서울의 봄'에서 재조명된 정병주 장군이다.

그는 "지금은 폐교가 된 운문초를 졸업한 선배 중에 정병주 장군이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로부터 '여기가 정병주 장군의 고향이다', '우리 마을이 낳은 큰 인물이 정병주 장군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장군이 되면 어떨까'라는 꿈을 갖게 만든 것도 이분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지역 발전의 첫걸음을 선거문화의 개선이라고 진단한다.

그는 "돈 쓰지 않는 선거를 해야 한다. 이제 시작"이라며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한번 우리 고향을 잘살아 보자고 했던 것처럼, 40~5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우리 지역의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손해가 되더라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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