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준표 "푸바오, 고향 간 판다에 불과… 왜 집착하지 모르겠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과 푸바오. 매일신문 DB, 웨이보
홍준표 대구시장과 푸바오. 매일신문 DB, 웨이보

홍준표 대구시장이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 관한 시민의 물음에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 속내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날 홍 시장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한 지지자는 홍 시장의 국외 출장을 언급하면서 "중국 청두에 푸바오가 산다고 한다. 푸바오를 데리고 오시냐'고 홍 시장에게 질문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 속내를 모르겠다. 용인 자연농원에 있다가 고향 간 판다에 불과한데"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SNS를 통해 '푸바오'가 고향인 중국에서 잘 적응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면 이와 함께 '푸바오 신드롬'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의견도 속속 나오고 있다.

공개된 푸바오 영상마다 화제를 모으면서, 일각에선 푸바오 관련 소식이 지나치게 많이 들려오는 게 아니냐는 불만이 터지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언제까지 중국 곰 얘기를 우리나라에서 들어야 하나" "귀여운 건 인정하지만 떠난다는 이유로 대성통곡을 하고 중국 근황까지 전해 들어야 하는 건 이해가 안 간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공개된 푸바오 영상에 따르면 푸바오는 중국 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의 격리, 검역 일기2'란 제목으로 2분 32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푸바오는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 검역 구역에서 죽순과 당근, 옥수수빵을 쉴 새 없이 먹는가 하면, 실외로 나가 기둥을 잡고 서거나 풀숲을 산책하듯 어슬렁거리는 장면도 함께 담겼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고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잡혀 있다"며 "실외 활동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