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기 의협회장 "영수회담, 십상시들 의견 반영"…尹·李 '모두까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6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사윤리강령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6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사윤리강령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9일 회담에 대해 "영수회담 결과는 십상시들의 의견만 반영됐다"며 깎아내렸다. '십상시'는 중국 후한 말 조정을 농락한 10여명의 환관을 지칭하는 말로, 나라를 망하게 하는 이들을 비난할 때 비유적으로 쓰는 표현이다.

공식 취임을 하루 앞둔 임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의대 증원이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을 모두 백지화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당선인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의료문제를 이해하는 데 주변의 잘못된 목소리에 경도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선 '부산 피습 사건'을 다시 거론하면서 의료 정책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 2일 부산 현지 일정 중 흉기 습격을 당한 뒤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헬기를 이용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임 당선인은 "이 대표는 공공의료, 지방 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얘기해놓고도 본인이 습격당하니까 아시아 최고 외상센터를 갖춘 부산대병원을 놔두고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갔다"며 "이런 분이 영수회담에서 대통령과 합의한 의료 정책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42대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5월 1일 임현택 차기 회장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의학회, 의대 교수, 전공의 및 의대생을 포함하는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에서 방송인 김어준이 서울시장 개표 방송 중 오세훈 후보의 역전 소식에 반응하며 보수 진영의 승리를 언급한 가운데, 대구시장에...
경북을 포함한 4개 지역에 대마 기반 의약품 개발, 저속 자동차 도로 운행, 전기 선박 전환 실증 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가 새롭게 지정된다....
안동과 예천 지역에서는 정치 지형이 크게 변화하며, 두 지역의 시의회와 군의회에서 국민의힘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안동시의회에서는 더불어민...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 아래 추가 휴전에 합의하면서, 레바논 내 헤즈볼라의 진입을 금지하는 시범 보안구역 설치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