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정의 달' 경북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경북에 '축제여행' 오세요"

예천 활축제, 영주 선비문화 축제, 영양 산나물 축제 등 곳곳에서 열려

포항 국제 불빛 축제. 경북도 제공.
포항 국제 불빛 축제. 경북도 제공.

'계절의 여왕' 5월, 경북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1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예천군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예천 활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활 대항전, 활 만들기 등 활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어린이날(5월5일) 연계 직업 체험, 뮤지컬, 플리마켓 등이 함께 열린다.

예천군은 축제 연계 행사로 서하 전국백일장, 가요제, 청소년 댄스 축제 등도 개최한다.

영주 한국 선비문화 축제. 경북도 제공.
영주 한국 선비문화 축제. 경북도 제공.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 일원과 문정 둔치에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하는 '한국 선비문화축제'가 막을 올린다.

축제 첫날에는 시민·관광객이 함께 선비 복장을 한 체 어울림 행진을 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문정 둔치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드론 쇼, 교지전달 퍼포먼스 등이 예정돼 있다. 흥 콘서트,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와 같은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예정됐다.

축제 기간 선비촌에서도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야행 프로그램,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 등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영양 산나물 축제. 경북도 제공.
영양 산나물 축제. 경북도 제공.

청정 자연에서 채취한 신선한 산나물을 맛 볼 수 있는 '제19회 영양 산나물 축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영양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일월산을 상징하는 1천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산나물 채취체험, 산나물 고기굼터 등 행사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산나물 판매 장터도 운영한다.

성주에서는 16일부터 나흘 간 '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가 열린다.

성밖 숲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축제장 입구에 종합 안내소, 참외 시식존 등을 배치했다. 성주 아르떼뮤지엄으로 구현한 미디어아트와 함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담은 생명가든, 시그니처광장, 참외랜드 등을 구분해 운영한다.

17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드론 쇼와 함께 인기가수 축하공연, 태교 음악회, 참외가요제 등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 경북도 제공.
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 경북도 제공.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포항불빛축제'는 오는 31일 개막해 5월의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옮겨 열리는 축제에선 기존 불꽃 위주의 프로그램을 벗어나 불과 빛으로 콘텐츠를 강화한 불빛드론, 레이저·공중 공연 등도 예정됐다.

다음달 1일 오후 9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 불꽃 경연대회'가 열린다. 포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곳에서 만나 세계를 향해 빛을 쏘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영국, 호주, 중국 등 대표팀이 영일대 해수욕장을 불꽃이 가득한 '환상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기회가 많다. 이를 위한 축제 여행을 경북으로 계획해 보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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