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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월 소비자물가 2.9% 상승…3개월 만에 2%대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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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3.1% 머무르다 석달 만에 3% 밑으로
사과·배 중심 과일물가 불안 이어져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한국의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웃돌았다. 통계가 집계된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는 사과·배 등 과일이 주로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사과 물가는 88.2% 올라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사진은 2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사과. 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2%대로 둔화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9% 오른 113.99(2020년=100)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두 달 연속으로 3.1%에 머무르다 석달 만에 3% 밑으로 내려섰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5% 상승했다.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보다 3.7% 하락했다. 반면 작년 동월 대비로는 19.1% 오르면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과와 배 등을 중심으로한 과일물가 불안도 이어진다.

사과 80.8%와 배 102.9%를 중심으로 신선과실은 38.7% 상승하면서 3월 40.9%에 이어 40% 안팎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과일값 강세에 대해 "긴급안정자금이 지원되기는 하지만 사과나 배는 저장량과 출하량이 굉장히 적어서 가격이 많이 떨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 출하될 때까지는 가격이 유지되지 않겠나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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