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혁신도시 '어린이 특화 생활SOC' 내년 상반기 문연다

총사업비 98억원 투입…오는 8월 준공 예정
어린이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소극장, 실내체육공간 등 계획 중

내년 상반기 대구혁신도시에 '어린이 특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가 문을 연다. 사진은 '어린이 특화 생활 SOC' 조감도. 대구시 제공.
내년 상반기 대구혁신도시에 '어린이 특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가 문을 연다. 사진은 '어린이 특화 생활 SOC' 조감도. 대구시 제공.

내년 상반기 중 대구혁신도시 내 '어린이 특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가 문을 연다.

어린이 돌봄과 놀이·여가시설을 연계한 어린이 특화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대구 동구 숙천동에 '어린이 특화 생활 SOC'가 건립된다. '어린이 특화 생활 SOC'는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인프라 조성 사업이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으로, 총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천33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소극장, 실내체육공간, 다양한 실습과 가상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세대의 비중이 높은 혁신도시에 특화한 맞춤형 보육·교육시설 건립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 결과'(2022년 기준)에 따르면 대구혁신도시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71.0%로, 정주환경 만족도는 65.7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만족도(69.0점)보다 낮은 수준이다.

대구혁신도시의 보육·교육환경 만족도 점수 역시 63.9점으로 전국 평균(64.8점)보다 낮다.

이번 '어린이 특화 생활 SOC' 건립에 따라 인근에 위치한 대구 제2수목원,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은 물론 여가환경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향후 정식 명칭 공모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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