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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젊은 에이스' 원태인 호투한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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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신예 이호성 호투로 두산에 승리
원태인, 퀄리티스타트로 승리 견인해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제공

위기는 곧 기회다. 고비를 잘 넘기면 흐름을 타고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 장기 레이스인 프로야구 KBO리그도 마찬가지다. 삼성 라이온즈가 갈림길에 섰고, 고비를 넘으면서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게 됐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 출전해 두산 베어스를 4대2로 무너뜨렸다. 전날 2년 차 신예 이호성의 선발 역투(5⅔이닝 5피안타 2실점)로 승리를 챙기더니 이날은 젊은 에이스 원태인의 호투로 두산을 연파했다.

삼성으로선 4월 30일부터 이날까지 열리는 두산과의 3연전이 고비였다. 선발 로테이션상 어린 투수들이 연거푸 나서야 했기 때문. 올해 선발로 전환한 신예 좌완 이승현, 이호성이 1, 2차전에 나서고 가장 믿을 만한 카드인 원태인이 3차전에서야 등판 예정이었다.

1, 2차전에서 참패라도 한다면 어렵게 이뤄낸 상승세가 꺾여버릴 수도 있었다. 1차전에서 삼성이 0대4로 패하긴 했으나 이승현은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선전했다. 2차전에선 이호성이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고, 타선이 폭발하며 9대2로 대승했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삼성 제공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삼성 제공

이제 원태인이 나서는 3차전만 잘 치른다면 가파른 상승세를 그릴 수 있는 흐름이었다. 3~5일은 안방에서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하는데 예상 선발은 코너 시볼드와 데니 레예스. 아직 미덥진 않다 해도 신예 투수들보다는 기대를 걸 만한 이들이다. 그 때문에 연결 고리 역할을 할 원태인의 투구 내용이 더 중요했다.

원태인에게 걸린 기대는 작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잘 던졌다. 최근 4연승 중인 데다 지난 2경기를 더해 13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스물넷으로 아직 어리다 할 수도 있지만 어느새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이날 원태인은 모두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다. 6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면서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삼성 타선을 상대로 두산도 잘 버텼다. 선발 최원준이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마운드에 오른 불펜들도 분전했다. 8회 1점씩 주고받은 가운데 삼성이 3대2로 앞선 9회초 류지혁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았다. 마지막 9회말은 '끝판 대장' 오승환이 틀어막으며 삼성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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