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퇴)이 뛰며 한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국민 구단으로 불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비틀거리고 있다. 하위권 팀에 대패하며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유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36라운드 경기에 나섰으나 홈팀 크리스털 팰리스에 0대4로 크게 졌다. 전반에 2실점한 맨유는 후반 2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마이클 올리세는 2골로 크리스털 팰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8위(승점 54)에 머물렀다. 7위 첼시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3에 그치며 첼시(+11)에 밀렸다.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엔 뉴캐슬(승점 56)이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5위는 승점 60을 기록 중인 토트넘이다.
EPL에선 시즌 1~4위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고, 5위 팀은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6위 팀은 유로파리그보다 다시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받는다. 최근 맨유의 흐름을 고려하면 리그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더구나 이날 패배는 불명예 기록을 쓴 것이기도 해 더욱 뼈아팠다. 맨유은 이날 지면서 리그에서 13패를 기록하며 팀의 EPL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을 세웠다. 또 47년 만에 한 시즌 공식전 최다 실점(81점) 타이기록도 썼다. 시즌 3경기가 남아 있어 최다 실점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도 크다.
이런 경기력이라면 바이에른 뮌헨이 눈을 돌릴 수도 있다. 이번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에 실패한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내보내고 새 사령탑을 찾을 태세.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물망에 올라 있다는 말이 있었으나 이대로라면 뮌헨의 지휘봉을 잡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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