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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한동훈, 전대 나오면 안 된다? 동의 못해" [뉴스캐비닛][영상]

"추미애보단 우원식…합리적 의장 활동할 것으로 기대"
"민주당 추경 강행은 반헌법적…예산권은 정부에 있어"
"야당 특검론 본질은 '정권 흔들기'…공수처 수사에 힘 실어야"
"전당대회 룰, 구체적 비율 보다 ‘민심 반영’에 의의 있어"
"특정 주자 유리하게 당헌 당규 바꿀 수 없어…신중히 접근해야"
한동훈 '목격담 정치' 기사 잇따라…"정치적 메시지 담겨"
"총선 참패 책임 어떻게 한동훈 1명한테 있겠나"
'총선 패장' 한동훈, 전대 나오면 안 된다? …"동의 안 해"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 겸 비상대책위원.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 겸 비상대책위원.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18:30~19: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김용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매일신문 이동재의 뉴스 캐비닛' 2부 시청하고 계십니다. 오늘 2부에서는 예고해드린 대로 김용태 당선인과 함께 요즘 쟁점이 되는 각종 정치 현안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용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하 김용태): 네 안녕하세요. 경기 포천 가평 김용태입니다.

▷이동재: 늦었지만 당선 축하드립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이동재: 소감이 어떠세요?

▶김용태: 기뻤던 거는 하루였던 것 같고요. 사실 막중한 책임감이나 좀 어떤 그런 게 좀 무섭다 이런 생각도 있어요. 잘하고 싶은 생각들이 있잖아요. 녹록치 않은 상황이고 여소야대 상황이고 민주당이 패키지 법안 또 각종 이상한 특검들 황운하 특검, 조국 특검까지 검토한다고 하잖아요. 이걸 어떻게 막을까 이런 고민들. 막중한 책임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동재: 특검은 제가 봐도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정신없으실 것 같은데 지역구가 또 워낙 넓어서. 보통 등원하기 전에 지역구를 완전 훑은 다음에 또 서울로 오고 이런 식으로 하는데. 그게 포천하고 가평을 합치면 사이즈가 굉장할 것 같아요.

▶김용태: 서울에 약 한 3배 정도 가까이 되고요. 아무래도 저도 이제 처음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사람이다 보니까. 지역구 주민들하고 더 소통하고 싶고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 사실 이번에 비대위원을 수락하면서 좀 시간이 물리적으로 많지가 않아요. 그래서 주말에는 가급적 지역구 주민들하고 함께 하려고 하고 있고요. 또 평일에는 또 비대위가 활동하고 하는 것도 주민분들께서 또 이해해 주시니까 감사할 따름인 것 같습니다.

▷이동재: 바쁘십니다. 알겠습니다. 저희 그러면 어렵게 모셨으니까 저희가 준비한 내용 좀 많이 좀 여쭤볼게요. 어제 이제 국회의장 후보로 예상을 깨고 우원식 의원이 당선이 됐어요. 이거에 대해서 좀 친명계가 좀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어제 어떻게 보셨어요?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김용태: 제가 인상 깊었던 게 친한 민주당 관계자가 농담 반 진담반 "부정 선거 아니야"(라고 제게 얘기하더라고요). 이게 그만큼 다들 예상치 못했던 선거였던 거잖아요. 그리고 심지어는 한 언론에서는 석간에 추미애 전 장관의 당선 관련 기사를 내보냈었잖아요. 그럴 정도로 많은 언론들이 추미애 전 장관의 당선을 유력하게 봤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를 보고 그래도'민주당이 자정 작용을 하는 역할들을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했었고요. 또 민주당 관계자들 말씀 들어보면 "추미애 전 장관을 잘 아시는 분들은 추미애 전 장관을 뽑을 수 없다"라고 말씀들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 초선 분들은 이제 당심을 많이 따르다 보니까 초선 분들이 한 73명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분들이 주로 추미애 전 장관을 뽑은 것 같고. '재선 이상급들은 추미애 전 장관을 뽑지 않지 않았을까' 이런 추측(합니다).

▷이동재: 제가 대충 확인해 보니까 한 9표 정도 차이가 난다고 그러는 것 같더라고요. 국힘 내부 반응은 어떠세요? 이제 국힘 비대위도 하시고 그러니까 비대위에서도 예상 못하셨을 거 아니에요?

▶김용태: (비대위도) 예상 못했죠. 왜냐하면 많은 언론들에서 추미애 전 장관이 의장이 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었으니까. 그 속에서 '민주당 사람들도 아마 그렇게 판단하지 않았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고 비대위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에 대해서 놀랐죠. 다들.

▷김하나 매일신문 기자(이하 김하나): 좀 실망하지는 않으셨어요?

▷이동재: 아, 보수의 어머니라는 의미?

▶김용태: 그건 조롱조인 거 같고. 추미애 전 장관보다는 그래도 우원식 의원께서 합리적인 의장 활동을 하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가 있어요.

▷이동재: 사실 우원식 의원도 근데 '명심팔이' 좀 하셨잖아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이재명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이재명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태: 예. 근데 그거는 사실 이 의장 선거가 민주당 전당대회처럼 흘러갔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의 그런 의원분들의 표를 받기 위해서 아마 우원식 의원도 그런 전략을 쓰지 않았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고 저는 기본적으로 자리가 사람 맞는다고 생각해요. 국회의장이라는 직분에 대해서 우원식 의원도 아마 잘하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사람들한테 욕심이 있잖아요. 그렇게 굉장히 높은 입법부의 수장이고. 역사에 남는 자리잖아요. 맞아요. 우원식 의원도 아마 후대에 존경받는 의장으로 남으실 거고 아마 예상과는 다르게 좀 이렇게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려고 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동재: 일단은 우원식 의원이 "민주당에서 제시하는 방향을 국민의 뜻과 함께 국회에서 실현하겠다. 의장이 단순한 사회자가 아니다"라고 말씀.

▶김용태: 그분도 이제 당원들을 향해서 아마 하실 말씀들이 있을 거고. 지금 초반부고. 또 우원식 의원을 향해서 이른바 민주당의 극성 지지층들이 지금 공격하고 있잖아요. 심지어는 민주당 게시판에 오늘 뉴스를 보니까 '조국혁신당은 탈당하겠다', '가겠다'라는 기사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원식 의원도 민주당의 일원이니까 아마 그 과정에서 립 서비스 차원에서 말씀하신 거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있고 의장이 되시면 아무래도 그 자리에 맞게 행동하시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가 있어요. 그게 또 본인이 후대의 역사에 남는 그 과정일 텐데 민주당에 쏠리는 그런 행동들을 하시면 얼마나 지탄받겠어요? 후배들한테.

▷이동재: 그렇죠

▶김용태: 그런 욕심 없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김하나: 그럼 상임위원장 배분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민주당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이렇게 2개는 꼭 가져오겠다, 이렇게 사수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팀은 어떻게 좀 대응 전략을 짜고 계신가요?

▶김용태: 사실 원내수석하고 원내대표가 여기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어요. 민주당이 지금 원 구성뿐만이 아니라 조금 전에도 설명했지만 거야의 의석을 가지고 힘으로 밀어붙이려고 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추경이라든지 패키지 법안들 과거에 저희가 가치에 맞지 않아서 거부권을 했었던 법안을 다시 또 상정해서 올리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저희 당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근데 22대 국회가 다시 21대 국회처럼 또 진영 간의 대결이 고착화되고 하면 국민들이 그런 것도 얼마나 짜증나고 실증 내시겠어요. 그래서 민주당도 저는 오늘 어제 보면은요. '우원식 의원을 뽑은 것처럼 자정작용을 했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데. 일단 22대 국회가 개헌하고 나서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이동재: 그래도 강행을 하면 그때는 어떻게 해요?

▶김용태: 강행을 하게 되면 특히 추경 같은 거 있잖아요. 지금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께서 1호 법안으로 내겠다고 하는데 이거는 사실 반헌법적인 생각인 거잖아요. 예산 편성권은 정부에 있고. 그런데 민주당이 야당이 이런 것을 한다는 것 자체가 반헌법적인 행동들인데 반헌법적이다. 이것을 밀어붙이면 사실 저희도 헌법상 대통령 고유 권한을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저희가 사용하시도록 또 요청을 드릴 수밖에 없게 되겠죠.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럼 국회의장 얘기까지는 이 정도 하고 어제 대통령 만찬을 하셨어요.

▶김용태: 예. 어제 공교롭게도 제가 이번 주에 대통령 만찬을 두 번 다녀왔어요. 월요일은 비대위 만찬, 비대위 만찬 지도부 만찬을 대통령하고 함께 했고요. 어제는 초선 당선인. 수도권하고 이제 대구 경북 초선 당선인들과 대통령 만찬을 했습니다.

▷이동재: 그 얘기를 좀 풍부하게 여쭐게요. 그럼 두 번이나 드셨으니까. 대통령께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당을 부하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정도의 말씀을 하시고 여러 국회의장 후보 이야기도 말씀하시고 그랬는데. 전반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나요?

▶김용태: 제가 사실 대통령 말씀을 워딩 하나하나 기억하지는 못하는데 전체적인 맥락 취지가 이제 축하하는 자리였잖아요. 여당 초선 당선인들 축하하는 자리였고 아무래도 당 전체에 대한 분위기가 초선 당선 낙선자들이 많다 보니까 미안함도 있고. 이분들의 역할까지 잘하고 싶은 그런 생각도 있고. 또 여소야대 상황인데 또 녹록치 못할 상황도 있으니까 좀 여당 당선인들한테 이런 용기를 좀 주시려고 말씀하셨던 거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여소야대지만 그래도 대통령하고 함께 저희가 하려고 하는, 추진하려고 하는 어떤 개혁 과제들이라든지 입법 과제.들 국민을 향해서 잘 설명하고 나아가면 국민들께서 알아봐 주시지 않겠느냐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동재: 대통령께서도 그런데 이제 어제 국회의장 후보가 안 된 추미애 당선인하고 또 인연이 있잖아요. 그 국회의장 후보 관련 이야기도 좀 하신 것 같은데 따로 그 부분은 좀 자세히 말씀 안 하셨습니까?

▶김용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셨는데 모든 발언을 여기서 소개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다만 제가 지금 만든 거는 대통령께서 이제 추미애 당선인을 언론에서 이제 유력하게 봤으니까. 근데 실제 결과가 다른 거에 대해서 "확실히 이 국회의원분들이 투표하는 선거는 예측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확실히 원내대표라든지 의장 후보 선출이라든지 이런 거는 확실히 국회의원분들의 속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지 예측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이 정도 발언 하셨습니다.

▷이동재: 제가 이 내용 꼭 여쭤보고 싶었어요. "좋은 나이다. 잘해서 6, 7선 해라"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대통령께서?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인과 김용태 당선인이 4월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인과 김용태 당선인이 4월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태: 어제 수도권하고 영남의 당선인 중에 초선 당선인 중에 이제 우재준 당선인하고 김재섭 당선인 또 조지연 당선인 또 제가 30대 당선인입니다. 그래서 여당에서 봤을 때 젊은 30대 당선인들이니까 굉장히 기대가 많잖아요. 또 아마 대통령도 여기에 대한 기대가 분명히 있으실 거고. 그러다 보니까 장차 정치를 얼마나 오래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정치 잘 이끌어달라는 그런 부탁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기대도가 아마 또 있으실 거고.

▷이동재: 6선, 7선 가능하시겠네요. 지금 산술적으로 생각해 보니까. 8선. 아니 이건 중국집 이름인가 이거.

▶김용태: 8선 하면 32년인데 제가 35살인데 좀 어렵지 않을까요? 물리적으로.

▷이동재: 예 알겠습니다. 아무튼 간에 좋은 성과 좀 있으시길 바라고요.

▷김하나: 백서나 현황 관련된 질문도 좀 나왔을까요?

▶김용태: 어제 만찬 자리에서요? 아니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초선 당선인 분들 중에 대통령을 처음 뵙는 분들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첫 상견례 자리에 맞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고. 또 선거 과정에서 각 지역별로 들었던 어떤 이야기들 또 정부에 대한 평가라든지 민심에 대한 이야기들 잘 전달하는 분들도 있었고.

▷김하나: 그럼 다른 자리에서는. 최근 다른 자리에서라도 총선 관련한 말씀을 별도로 하신 게 있는지 좀 궁금해요.

▷이동재: 저희 김하나 기자가 말씀드리는 게, 어제뿐만 아니라 식사를 한 번 더 하셨다고 그러셔서. 그건 어땠냐고 얘기를 물어보는 것 같아요.

▶김용태: 낙선하신 분들에 대한 아쉬움.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이 전반적으로 총선 민의에 대해서 "국민을 향해서 잘 봐야 된다. 국민을 오로지 믿을 건 국민뿐이다" 이런 말씀을 하시긴 했습니다.

▷이동재: 저희가 안 물어볼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대통령께서 식사 자리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 관련된 따로 말씀은 없으셨나요?

▶김용태: 관련해서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동재: 하기야 당선된 사람들, 초선 의원들 데리고 식사하는데 꼭 하실 말씀은 아니기도 하네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당선인께서 말씀하시기를 야당의 특검론을 두고 야당의 특검론을 두고 "대통령 탄핵의 본질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이런 부분은 그러니까 결국에는 야당이 대통령 탄핵을 하려고 '군불 지피기 하는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김용태: 여러 가지 지금 야당이 특검을 제기하고 있잖아요. 근데 특히 지금 문제가 되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채상병 특검인 것 같은데 민주당이 저는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채상병 건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본질은 진상 규명인 거잖아요. 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빠르게 진상규명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는 거고. 그래서 여당 내에서도 이제 특검에 대해서 찬성하시는 분들도 있고 한데. 본질적으로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을 찬성하시는 분들하고는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 여당 내에서는 이 진상규명을 위해서 공수처가 맞는 것이냐, 특검이 맞는 것이냐에 대한 고민들이 정말 순수한 고민들이 있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당선인들 간에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보여져요. 그런데 다만 야당이 주장하는 것은 어떻게든 이런 것을 좀 문제를 더 키워가지고 어떤 정권을 흔들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특검 정국을 이용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어요. 야당의 의원분들이나 당선인분들 언론 인터뷰 보면 굉장히 어떻게든 엮어가지고. 그들의 표현에 의하면 정권을 흔들려고 하는 의도들이 보이잖아요. 그런 본질은 야당의 특검은 이런 것을 훼손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저는 그래서 정부와 여당이 공수처 수사의 진정성을 보였으면 좋겠어요. 진상 규명이 정말 이 억울한 해병대원의 죽음에 대해서 명예를 드높여야 되고. 이분이 왜 이런 억울한 죽음을 받게 되었는지 그리고 또 부당한 지시가 있었더라면 당연히 책임자 처벌해야 되고. 그 과정을 수사를 통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저도 거기에 대해서 고민이 있는 거고. 지금 이 상황에서는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여기 수사에 좀 힘을 실어주는 것이 진상 규명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이동재: 공수처 수사에 힘을 실어줘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당내 반란표가 8표 정도는 나올 수가 있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그분들도 제가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당 내에서 특검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진상 규명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순수한 고민들이 있는 것이고. 아마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을 텐데. 다만 민주당이 계속해서 이렇게 특검 정국을 이용하고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서 특검을 계속 강행한다면 이분들도 중국에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다시 하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다 존중하지만 크게 여기 특검에 대해서 찬성하시는 분들은 소수이지 않을까.

▷이동재: 알겠습니다.

▷김하나: 네 최근에 검찰 인사가 굉장히 좀 오해를 불러오는 인사라는 지적이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세요.

▷이동재: 인사 시점.

▶김용태: 저는 그건 사실의 영역과 인지의 영역은 좀 다르게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법원은 정기 인사 시즌이 있잖아요. 근데 그에 비해서 검찰은 이제 정기 인사 물론 이제 시즌이라고 말씀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렇게 딱 규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총선 전에는 검찰 인사를 하기가 어려웠고 총선이 끝나고 전국적으로 검찰 인사를 했다라고 보여지고요. 또 특히 사람이 바뀌었다고 해서 어떤 행정이나 수사의 결과 값이 바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시스템이 정해져 있고 법치주의가 확립되어 있는 나라에서 그건 어렵다라고 보여지는데 그것이 저는 사실이라고 보여지고. 다만 인지의 영역 특히 정치의 영역에서는 인지의 영역이 굉장히 중요한 거잖아요. 국민들이 느끼시기엔 왜 하필 이 시점에 뭔가 권력을 비호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증폭돼가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시점에서 한 거에 대해서 좀 아쉬운 생각이 있어요.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재: 정치 영역에서 봤을 때는 그래서 좀 아쉽다. 시점에 아쉬움은 좀 있다. 알겠습니다. 비대위 관련해서도 좀 여쭤볼게요. 전당대회랑 황우여 비대위를 두고 이른바 이제 '친윤 비대위다. 혁신성이 부족하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근데 그중에서 당선인께서만 혼자 이제 '비윤'으로 이렇게 분류가 되는데 비윤 맞아요?

▶김용태: 누구는 저를 비윤이라고 하고 또 요즘에 누구는 또 저한테 친윤이라고 하고 친윤에 가까워지려고 한다. 비판한다.

▷이동재: 어떻습니까?

▶김용태: 자꾸 규정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글쎄요. 저는 늘 제 역할에 고민하고 성찰하고 반성하고 저는 여당의 일원이고 여당의 일원으로서 우리 정부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야기를 드리고 있는 거고. 어쨌든 여당 소속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여당 일원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부합하는 이야기를 드리고 있는 거고. 거기에 대해서 근데 바깥에서 보시는 분들은 본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본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 때로는 비윤으로 몰기도 하고 때로는 친윤으로 규정하기도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있고요. 저는 친국민 하겠습니다.

▷이동재: 비대위 내부에서는 대체적으로 의견이 많이 갈리지는 않는 상황이죠.

▶김용태: 비대위원들 모두 총선 참패에 대한 굉장히 심각한 위기가 있으세요. 그리고 언론의 우려와는 다르게 국민의 어떤 쇄신적인 목소리에 부합하기 위해서 또 전당대회 잘 관리하기 위해서 그 측면에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주고 계시니까요. 관련해서 전당대회 룰이라든지 전대 시기라든지 이런 것에 언론에서 많이 관심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좀 지켜봐 주시면 아마 잘 비대위원들이 의견 수렴 절차 잘 거쳐서 합리적인 결정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동재: 전당대회 시기를 언급을 하셨는데 이제 황우여 위원장께서 8월 말씀을 하셨어요. 연기되는 각일 것 같은데 언제쯤 하는 게 맞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공식적으로는 저희가 시기라든지 룰이라든지. 이런 것은 일단 당 사무처에 보고를 받고 논의를 좀 검토하자는 얘기가 있었고 저는 제가 이 자리에서 시기를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역산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냥 저희가 전당대회 치르는 데 한 60일 정도의 공고 이후로 60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룰 개정과 관련해서 시작이 되면 의견 수렴 절차를 하는 데 한 2주 정도 걸리지 않겠어요? 70일 정도 걸릴 텐데 저희가 공식적으로 시작하면 거기서 역산하면 날짜가 나오지 않을까.

▷이동재: 알겠습니다.

▷김하나: 전당대회 룰 개정을 두고도 좀 분분하잖아요. 한 7대 3 정도면 적절하다고 보시나요?

▶김용태: 지금 5대 5냐, 7대 3이냐, 8대 2냐 이 숫자의 의미들을 많이 두고 계신 것 같은데. 저는 일단 '민심이 반영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희 당이 어려울 때마다 저희 당을 지켜주셨던 당원들의 헌신도 감사하게 기억해야 되고 또 우리 당의 당원들의 의견도 잘 들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또 나아가서 저희 당은 수권 정당을 목표로 하고 있잖아요. 우리 정당이 국민을 향해 열려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적절한 퍼센테이지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이번 비대위가 해나가야 될 역할들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아마 거기에 대해서 비대위원분들도 생각이 좀 달라요. 그래서 그 과정들 당내 구성원들 의견 수렴 절차를 좀 거친 다음에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이동재: 아직은 대세는 없는 거죠. 비대위에 각자 생각이 조금씩 다르거나.

▶김용태: 의원들 당선인분들도 생각이 다 다를 거예요. 그래서 원외위원장들도 생각이 다를 거고 그래서 그분들의 의견 수렴 절차도 한번 거쳐야 되고요. 그 의견을 거쳐서 또 비대위원들 간에도 적절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이 논의 자체가 저희끼리만 결정할 수도 있는 건 아니에요. 당원 당규 개정 사항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이 오면 공개해서 당원분들에 대한 또 전국 위원들의 생각을 묻는 자리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정도부터 기사가 조금씩 나오던데. 당헌 개정 가능성을 다루는 기사가 조금씩 나와요. 당헌 상의 당권-대권 분리 규정이 있어서. 대통령 후보 출마하려면 이제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1년 6개월 전에 사퇴를 해야 된다. 내년 9월까지는 즉 사퇴를 해야 된다 이건데. 그럼 지선 공천권도 없고. 출마를 위한 중도 사퇴 시에는 비판도 제기되는 상황인데. '당헌을 개정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고 계세요?

▶김용태: 이 논의는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특정 당권 주자가 그런 당권에 도전했을 때 유리하게 해석하기 위해서 당헌 당규를 바꿀 수는 없는 거잖아요. 대권과 당권을 분리해 온 저희의 전통이 있는 거고. 그 당시에 대권과 당권을 분리해야만 하는 여러 가지 이유와 함의들에 대한 선배들의 오랜 토론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확립된 전통이고요. 이것을 지금 시점에서 논의한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것 같고. 이 역시도 많은 분들이 좀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동재: 그리고 황우여 위원장도 그런 말씀하셨잖아요. 20년 전통이고 확립된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제가 그래서 여쭤봤었습니다. 당선인께서도 (당대표에) 나갈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김용태: 하하. 저는 (비대위 소속이라) 전당대회를 일단 관리하게 된 심판의 역할을 하고 있고. 여러 가지로 그 안에서 판단하겠습니다.

▷이동재: 그리고 이것도 이제 기사가 많이 나와서 그러는데요. 이제 한동훈 전 위원장을 두고 몇몇 기사에서는 '목격담 정치다' 이런 식으로 좀 다루고 있어요. 당선인께서도 다른 인터뷰에서 "저도 일부러 나가서 먹는다. 이거 다 메시지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 과정들을 '출마를 위한 빌드업이다' 이렇게 살펴봐도 될까요?

▶김용태: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하고 하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정치적인 그런 언론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다룰 수도 있다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는 거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저만 하더라도 설명해 주셨지만 지역구에 가면 예를 들면 운동할 때면 집에서 운동하거나 홈 트레이닝 하기보다는 일부러 대중적인 헬스장 가가지고 지역구 주민들하고 소통도 하고 인사도 하고 그러죠. 그런 거 그거 자체가 정치적인 메시지가 있는 거거든요. '잘 활동하고 있다 봐달라' 지역 주민들하고 또 소통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요. 한동훈 전 위원장께서도 아마 집에서 책을 대출해가지고 보실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이제 '대중도서관에 가가지고 책을 본다'라는 것은 언론에서 이렇게 본인의 이야기를 좀 다루든지 아니면 본인을 보신 유권자분들 시민분들이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어떤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또 백서 얘기도 좀 여쭤볼게요. TF의 백서 작업을 두고 의견이 좀 분분해요. 황우여 위원장께서는 "개인 추궁은 안 된다. 정치적 책임은 당 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봉합을 하자", "주어는 특정 인물이 아닌 당으로 하자" 이렇게 주문을 하셨는데 이거에 대해서 좀 반대하는 목소리도 좀 있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글쎄요. 저는 여기에 관련해서 이제 백서 특별위원회가 원인을 분석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총선 참패에 대한 원인이 어떻게 특정 한 명한테 있겠습니까? 골고루 다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 후보자들한테 있고. 당연히 한동훈 전 위원장도 비대위원장이셨고 총괄 선대위원장이셨잖아요. 그리고 본인께서도 그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셨고 또 정부에 대한 평가도 있는 거잖아요. 저는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판단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구도라고 생각해요. '정권을 지원할 것이냐' '정권을 견제할 것이냐' 총선은 그러니까 지선하고 좀 다르거든요. 개인 후보들이 하는 그 인물보다는 이 구도와 이런 바람이 큰 영향을 미쳤고. 그럼 거기에 대해서 분명히 정부 평가가 들어가는 것이고. 다만 한동훈 전 위원장 이 구도 안에서 과연 전략을 잘 짰느냐.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 결과적으로 이제 정권 견제론이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정권 견제론에 맞춰서 여당의 선거 전략이 민생이라든지, 정책 선거라든지 이런 것을 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에 대한 여러 가지 이제 해석들이 있고 저희 특별위원회에서 이제 그걸 분석하고 있는 거니까요. 저는 원인에 있어서는 저희 구성원들 다 같고. 총선 참패에 대한 원인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 지역별로도 다 다를거구요.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총선백서 특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총선백서 특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하나: 백서를 두고도 또 엇갈리는 시선이 있잖아요. 일각에서는 "특정인을 저격하는 답정너 좀 질문 아니냐" 이렇게 말이 나오는데요.

▷이동재: 질문지를 두고 하는 얘기 같아요.

▶김용태: 특정인이라고 하면 이제 한동훈 전 위원장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한동훈 전 위원장하고 연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 비대위원장이셨고 총괄 선대위원장이셨잖아요. 저는 권한이 있는 곳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것을 한동훈 전 위원장의 책임을 돌린다 아니다 이거 가지고 저희가 뭔가 이렇게 대통령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에 대해서 성역이 없이 저는 원인을 찾아가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일각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책임이 있다고 하더라도 '책임이 있으면 전당대회 못 나오는 거 아니냐'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도 글쎄요. 그것도 '저는 맞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저희가 다음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이 전반적인 원인에 대해서 밝혀가는 과정이니까 이러한 오답 노트를 적는 과정을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누구를 질책하려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이동재: 오늘 저희가 앞서 피식 대학 관련 논란을 좀 말씀을 보도를 드렸는데. 지역 비하 발언 이런 논란이 있었잖아요. 지방에 가서 비하하는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우리 당선인께서도 포천 도농 복합 지역인데. 경기도 중에서는 농촌이 있는 지역인데. 그런 지역구의 국회의원으로서 이런 부분은 좀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김용태: 물론 이제 관련 유튜버분들이 공인은 아니겠지만. 그렇죠. 공인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도 있겠지만. 어쨌든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시는 분이잖아요. 그런 발언이라든지 이런 거 좀 신중하게 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는 소신 발언하고 조롱과 비아냥은 좀 다르다라고 생각해요. 그분들의 어떤 소신 발언을 넘어서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나 조롱까지 좀 있었던 것 같아서. 그거는 그 해당 지역 주민으로서 굉장히 기분 나쁜 행위인 거잖아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는 특정 유튜버분들도 좀 본인들이 미치는 대중적인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는 사과나 이런 게 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동재: 저희 댓글을 보니까 "잘생긴 얼굴만큼 김용태 의원님 잘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기대가 아주 크신 것 같아요.

▶김용태: 감사합니다.

▷김하나: 페이스북 또 화면 글 내용 보니까요. "나는 정치를 왜 하는가" 이런 글을 남기셨던데 정치를 왜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용태: 고민이 굉장히 많고 늘 반성하고 늘 성찰하고 그 부분을 찾아가고 있어요. 근데 정치를 하고 싶은 이유 중에 하나가 결국에는 이 보수 정당의 가치가 좋아서 하는 거잖아요. 저는 개인의 차이가 모여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 공동체를 지켜나가는 게 보수 정당의 가장 큰 철학이라고 생각해요. 양극화를 해결하고 불평등을 해결하고 개인이 누구나 노력만큼 노력한 만큼 합당한 대우를 만들어주는 그게 공정한 테두리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공정한 운동장을 만들어주는 데 보수 정당의 역할을 해야 되고 또 한 번의 실패가 인생 전체의 실패가 아니고 누구든지 계속해서 재개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주는 게 또 보수정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러한 사회를 꿈꾸고 있고 그러한 역할도 보수 정당이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러한 테두리를 좀 만들고 싶은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인데. 그렇게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늘 성찰하고 반성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앞으로 마지막 질문으로 이번 22대 국회에서 본인이 좀 어떤 부분에 집중을 하고 싶으신지. 법안이든 상임위든.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용태: 저는 일단 포천 가평의 당선인이잖아요. 초선 지역구 당선인이고 저는 국회의원들의 여러 역할이 있지만 지역에서 대한민국을 찾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포천 가평에서 저는 대한민국을 발견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경기 북부가 포천 가평이 그동안 역차별을 받아왔어요. 이런 겁니다. 이중 규제 3중 규제가 되어 있어요. 수도권 정비법에 묶여 있다 보니까 수도권 규제가 있죠. 또 포천 같은 경우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또 묶여 있어요. 가평 같은 경우는 서울 시민들이 먹는 물 이 수돗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가평 같은 경우는 개발 행위들이 다 제한된단 말이에요.

▷이동재: '평화누리 자치도'로 만든다고.

▶김용태: 그러니까 그 이름엔 전 반대합니다. 이름은 사실 경기도가 공모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관심을 받기 위해서 공부했던 거고. 그 이름은 반대하지만 결국에는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를 통해서 자치권을 강화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그것이 결국에는 경기 북부를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초석을 놓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역할을 좀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경기 북부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주 앞으로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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