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의회, '청소년 드론체험파크 프로젝트' 제안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 17일 임시회 5분발언 통해 제안
타 지역 드론 스마트·미래 산업 활용, 안동시는 활용 미비
"드론 인력 양성, 안동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활용해야"

손광영 의원
손광영 의원

경북 안동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관광 산업을 스마트·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4차 산업혁명의 동력중 하나인 '드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추진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손광영(태화·평화·안기동) 안동시의회 의원은 지난 17일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드론체험파크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여러 지자체가 드론 시스템의 실용화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동시가 산림병해충 피해 및 산불현장 조사·목조문화재 감시 등 행정업무 활용에만 그치지 말고, 문화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드론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손 의원은 "국가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이 드론 기술을 습득해 드론 인력으로 양성되고, 양성된 드론 인력을 통해 안동의 문화 관광산업 활성화에 활용하는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드론체험파크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전국 47개 지자체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아 드론 시스템 실용화화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에서도 구미시와 김천시가 각 1개 지역, 경주시의 4개 지역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됐다. 드론 기술을 활용해 구미시는 스마트산림관리, 시민 생활편의 배송 실증 등에 나서고 있으며, 김천시는 고 중량 드론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실증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문화제 주변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노후 건축물 안전진단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고, 의성군은 안티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이 건설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손 의원은 안동시도 그동안 산림·문화재·정보시스템 등 특정 행정분야 활용과 드론지도사와 드론조종사 양성 및 진로체험과정 운영, 청소년수령원 일대 전국 무인기 미션대회 등 드론을 활용해오고 있지만 활용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 드론체험파크 프로젝트'를 조성해 국가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이 드론 기술을 습득하여 드론 인력으로 양성되고, 양성된 드론 인력을 통해 안동의 문화 관광산업 활성화에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손 의원은 "'안동청소년수련원'을 드론체험파크로 탈바꿈시킬 경우 전국 최초로 청소년 드론 수련원으로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들을 양성하고,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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