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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상임위 추가…새로운 상임위 명칭은 '문화환경위원회'

소관부서는 문화체육관광국, 환경교통국, 구미보건소, 상하수도사업본부 등
의회 운영 효율성, 전문성 강화 기대

경북 구미시의회 전경. 구미시의회 제공
경북 구미시의회 전경. 구미시의회 제공

경북 구미시의회에 새로운 상임위원회인 '문화환경위원회(이하 문화환경위)'가 신설된다.

22일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구미시의회 위원회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기존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와 함께 신설 문화환경위원회를 운영한다.

문화환경위의 소관 부서는 문화체육관광국, 환경교통국, 구미보건소, 상하수도사업본부, 시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회관 등이다.

상임위 신설에 따라 의장을 제외한 시의원 24명이 기획행정위, 산업건설위, 문화환경위 세 곳에 8명씩 배치된다. 의회 의사 규칙 관련 사항을 담당하는 의회운영위는 시의원 겸임으로 운영한다.

문화환경위가 새롭게 생기면서 운영 효율성, 전문성 강화 등 기대가 나온다.

세 곳의 상임위로 늘어남에 따라 기존 두 상임위(기획행정위, 산업건설위)에서 시정을 절반씩 소관하며 발생했던 업무 과중의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새로운 상임위원회의 명칭과 업무 내용에 대해 '문화복지', '복지환경', '문화환경'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지만, 시의원들의 투표 통해 '문화환경'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병 구미시의회 사무국장은 "상임위의 증설로 인해 시의원들의 업무가 분담되면서 자연스럽게 소관 부서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7월 후반기부터 증설된 상임위가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행정위는 기획조정실, 미래교육돌봄국, 행정안전국, 사회복지국을 소관하고 산업건설위는 경제국, 도시건설국, 선산출장소, 농업기술센터 등을 소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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