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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건희 여사 책 습득했다는 주민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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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변호사가 2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권성희 변호사가 2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 앞서 윤 대통령 내외가 살던 아크로비스타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고 주장하는 책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권 변호사는 해당 책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이사하면서 분리수거장에 버린 책을 주웠다는 주민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2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윤 대통령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거처를 옮기기 전까지 살았던 서초구 주상복합아파트 아크로비스타의 주민 권성희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권 변호사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이사한 직후 아크로비스타 분리수거장에서 버려진 책을 주웠다고 했고, MBC는 권씨가 습득했다는 책 중 4권이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권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책 15권이 쌓여있어 수레에 담아 옮겨 (자신의 집) 책꽂이에 놔뒀다. 김건희 여사 디올백 사건 이후 뉴스 검색을 하다 보니 책을 선물했다고(하더라). '최재영 책'이라고 해서 봤더니 (집에) 책 4권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버려진 책 중에 관심 있는 책을 주워 오는 습관이 있다. 마침 대통령이 버리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수사팀은 권 변호사가 주운 최 목사의 책 4권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권 변호사는 '최근 검찰 인사가 부당했으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다만, 이원석 검찰총장에게는 제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검찰은 지난 13일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제공한 당사자인 최 목사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김 여사가 선물 받는 영상을 최초 보도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전날 불러 조사하면서 해당 사건 관계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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