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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건축물에서 '인생샷' 남기세요"…대구 달성군, MZ세대 겨냥 고택 4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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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헌 하엽정, 육신사, 도동서원, 한훤당 고택…달성군 대표 '한옥 체험 장소' 추천

지난달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
지난달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 '한국의 옛 건축(정자)'으로 발행된 삼가헌 하엽정. 우정사업본부 제공.

"전통 건축물에서 '인생샷' 남기세요."

대구 달성군이 22일 MZ세대를 겨냥해 삼가헌 하엽정, 육신사, 도동서원, 한원당 고택 등 달성지역 대표 전통 건축물 4곳을 '한옥 체험 장소'로 추천했다.

최근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 '한국의 옛 건축(정자)'에도 소개돼 화제를 모은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 자리한 삼가헌 고택은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의 특징이 잘 나타난 곳이다. 묘골마을은 사육신인 충정공 박팽년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순천 박씨 집성촌이다.

삼가헌은 여름에는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가득 피어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연꽃잎의 정자'라는 뜻의 하엽정(荷葉亭)이 고택의 백미다.

인근 육신사는 사육신 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육신사는 숭정당, 사랑채, 외삼문, 내삼문 등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별당건축인 태고정은 2019년 보물로 지정됐으며, 조선 전기 건축의 특징을 잘 나타내 건축사적인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육신사 인근에는 박팽년의 후손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가 있어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 모습.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 모습. 달성군 제공.

400년 은행나무가 있는 한국의 대표 서원인 도동서원은 달성군 구지면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 전기의 학자 한훤당 김굉필의 도학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도동'(道東)은 공자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東來)는 뜻이다.

지난 2007년 사적으로 지정된 도동서원은 우리나라 서원 중 건축적 완성도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7월에는 전국 8개 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한훤당 김굉필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서흥 김씨 집성촌 내 주택인 한훤당 고택은 최근 한옥스테이 숙소와 카페로 활용돼 인기를 끌고 있다.

고택은 사랑채, 주거 공간, 사당이 자리한 제향 공간 등 크게 3개 영역으로 구분되며,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 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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