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영업자가 손님으로부터 '자녀가 먹을 음식 3개를 서비스로 주지 않으면 별점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받은 사연을 공개하면서 누리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충격 요청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인을 가게 사장으로 밝힌 작성자 A씨는 "오늘 한 손님이 배달 요청사항에 올린 글을 보고 화가 나서 눈이 돌아갈 뻔했다"라며 손님의 배달 요청사항을 담은 주문서를 공개했다.
주문서에 따르면 한 손님은 배달 요청사항에 '땅콩, 아몬드, 잣 빼주세요. 아기가 먹게 수프 3개 서비스로 부탁드려요. 안주면 별 1개 줄거예요'라고 적었다.
A씨는 "결국 주문 취소(배달 거부)했고, 만든 건 직원들끼리 나눠 먹기로 했다. 정말 장사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해당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했다.
이들은 "아기를 저렇게 끔찍이 생각하면 집구석에서 해주지", "괜히 맘충이라는 단어가 나온 게 아니죠. 천불이 나네요", "요청사항 안 들어주면 별점 1개 준다는 협박을 하는 사람이 인간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