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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예방" 대가대 예술치료센터·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스포츠토토와 협약 예정

지난달 22일 대구가톨릭대 예술치료센터와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가
지난달 22일 대구가톨릭대 예술치료센터와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가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제공

대구가톨릭대 예술치료센터와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가 도박중독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양 측은 이달 중 스포츠토토 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도박중독 예방 및 개입을 위한 구체적인 업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예술치료센터와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는 지난달 22일 스포츠토토와 함께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건강한 몰입, 예술경험으로 함께 해요!'라는 부제를 가지고 일상생활 접할 수 있는 예술을 활용해 지문트리(도박중독에 빠지지 않겠다는 서약의 상징 나무), 캘리그래피(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문구) 활동을 전개했다. 또 신체 게임 활동과 퀴즈를 결합한 '빙고! 도박중독 인식개선 퀴즈'를 통해 도박중독 예방 정보를 전달, 도박중독 조기발견 및 개입을 위해 '도박문제 선별검사(CPGI)', 건전한 투표권 구매 장려를 위해 '건전 구매 서약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트렌드인사이트연구소 소장인 민병운 대가대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6년 새 청소년 불법 온라인 도박 환자 수는 3배 증가했고, 치료를 받은 19세 이하 도박 중독자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왔다"라며 "향후 청소년이 불법 도박에 중독되는 시점과 취약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스포츠토토와 함게 도박중독자 사전 발굴 및 도박중독 증상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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