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발작성 기침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감염병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 백일해 환자는 1천307명으로 지난 10년 대비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대구지역 내 백일해 환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백일해는 백일해균 비말 감염에 의해 걸릴 수 있는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제2급 법정 감염병이다. 발작성 기침이 특징적인 증상이며, 소아의 경우 구토나 탈진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백일해 환자 대부분이 아동, 청소년이며 학교에서 집단 발생한 만큼 대구시는 교육청 등에 교내 감염예방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독려 및 확진자 감시체계 강화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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