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종종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꿈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잠재의식이나 무의식 속의 여러 감정들을 작품에 담아 유토피아를 펼쳐보이기도 한다.
달서아트센터에서 20일부터 열리는 특별기획전 '속삭이는 꿈'은 작품을 통해 각자의 마음 속에 숨어있는 꿈을 발견하는 기회다. 자아와의 대화나 내면의 사고 과정을 시각적 속삭임으로 들어보자는 뜻을 담은 이번 전시는 나의 억눌린 감정과 욕구에 귀 기울여볼 것을 제안한다.
전시에는 점·선·면의 규칙적인 호흡으로 색채의 리듬을 타거나 반복적인 패턴으로 함축적 의미에 다가서려는 김완, 윤종주, 문보리 등 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내면세계의 깊이를 탐구하고 예술의 궁극적인 의미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반복적인 형(形)과 색으로 나타낸다. 각자가 생각하는 삶과 존재, 꿈과 희망을 시각적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관람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전시는 7월 25일까지. 053-584-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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