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 입양을 장려하는 취지로 수십 년째 이어오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와일드 탕이라는 이름의 8살짜리 페키니즈 종이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탕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탕은 과거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세 번이나 2위에 머물렀다가 드디어 올해 1위에 올랐다.
탕은 어린 시절 구조돼 입양되기 전 홍역 바이러스로 인해 항상 혀가 입 밖으로 나와 있는 독특한 외모를 지니게 됐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러한 신체적 문제에도 탕은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위에 오른 탕은 상금으로 5천달러(약 695만원)을 받았다. 2위를 차지한 휠체어를 탄 14세 퍼그 로마는 상금 3천달러(약 417만원)를 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는 구조견과 노령견 입양을 장려하자는 취지로 지난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50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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