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자,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배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 대표의 행보, 발언과 관련해 "우리 장동혁은 대구시장 경북 경북지사 선거나 보궐 지역 등 다니고 수도권은 잊어주길 바란다"며 "특히 서울 선거 숟가락 금지"라고 했다.
배 의원은 "윤리위원회니 단식이니 방미니 한참 의원들 외면하고 다니다가 뒤늦게 집착하는 회피형 남친 보는 듯"이라며 "강렬했던 방미 논란을 시민들이 잠깐 잊은 덕에 후보들의 숨통이 트였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 선대위니 뭐니 공식 기구인지라 언론도 어쩔 수 없이 강제 노출당하는데 수도권 선대위와 각자의 캠프에서 알아서들 하도록 지켜보는 은은한 미덕이라도 이젠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눈치를 챙기자"라고 했다.
배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 "장미랑 대화하며 일기를 쓰든지"라고도 했다. 장 대표가 올 1월 책상에 장미꽃 한 송이를 올려놓고 단식하는 사진 등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장미 한 송이가 내 곁을 지키고 있다", "얼굴에 꽃을 피우자, 장미처럼" 등의 손글씨 메시지를 게재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의 옛 지역구인 서대문구에서 점심을 먹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홍제동(강릉 아니고 서울)은 우상호가 살던 곳이라고 한다"며 "곧 (서울) 홍제동으로 돌아오겠지"라고 했다.
우 후보가 11일 지역 언론 3사 토론회에서 강원 강릉에 있는 홍제동을 두고 "원주 홍제동"이라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장 대표는 같은 날 국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서울 아파트 값을 언급하며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정 후보를 향해 "알맹이도 없는 은퇴 1주택자 재산세 감면을 꺼냈다"며 "집 못 구해 결혼까지 미루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대책은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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