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부 지역 학생들이 중학교를 조금 더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학교 학교군 자유학구 지역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유학구 지역은 학생들이 거주지 학교군 내 소재 학교군을 벗어나 인접한 다른 학교군으로 주소 이전 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시교육청은 3학교군인 동구 신암2동과 신암3동, 7학교군인 북구 읍내동 등 3곳을 중학교 학교군 자유학구 지역으로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동구 신암2동 학생은 1학교군(중구), 신암3동 학생은 6학교군(북구) 중학교에 지망할 수 있다. 또 북구 읍내동 학생은 경북 칠곡군 신동중학구와 동명중학구로 지망 가능하다.
경북에서는 신동중학구인 칠곡군 지천면, 동명중학구인 칠곡군 동명면 학생이 7학교군(북구)에 다닐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해당 지역의 학생들은 두 학교군 중 어느 학교군에 진학할지 먼저 결정한 후 한 학교군에만 1, 2지망을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반영한 '대구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및 추첨 방법 일부개정 고시안'은 지난 24일 시의회에서 의결됐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이 진행 중인 신암동 지역 학생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되고 북구 지역에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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