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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대구 주택용 가스도매가격 6.58%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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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 MJ당 1.41원 인상

대구 시내의 한 공동주택 도시가스 계량기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 시내의 한 공동주택 도시가스 계량기 모습. 매일신문 DB.

한국가스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메가줄(MJ)당 1.41원을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책정될 대구 지역 도시가스 요금은 이달 초 인상한 대구시 소매요금인 MJ당 21.4343원에서 6.58% 오른 22.8443원이다. 일반용 도매요금은 MJ당 1.30원 인상하기로 했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4인 가구 기준(월 2천431MJ 사용 시) 3천427.71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도매요금은 지난 2023년 5월 MJ당 1.04원 인상된 후 동결해 왔다.

그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지속화하는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한국가스공사는 원가 이하에 가스를 공급하게 됐고, 민수용 가스 미수금이 올해 1분기 13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부채 비율이 600%를 상회하는 등 미수금 이자만 연간 5천억원에 달한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원가 미만 공급 지속으로 악화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한편 서민 부담을 고려하여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며 "이번 요금 인상은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열효율 개선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225곳에 불과한 '열효율 개선 사업' 대상지를 오는 2027년까지 2천35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겨울철 연료비 10%의 절감효과도 낼 수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 및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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