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리 올림픽 빛낼 월드 스타 12명은 누구?

IOC 선정…여자 기계체조 바일스, NBA 르브론 제임스, 테니스 조코비치 등

미국 기계체조의 여제 시몬 바일스. 연합뉴스
미국 기계체조의 여제 시몬 바일스. 연합뉴스

시몬 바일스(체조), 르브론 제임스(농구·이상 미국), 노박 조코비치(테니스·세르비아) 등 12명이 이달 말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을 빛낼 세계적인 스타 선수로 꼽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12명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이는 여자 기계체조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바일스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등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4관왕에 등극한 바 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전관왕 석권이 기대됐지만, 압박감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여러 종목에서 기권했다. 그럼에도 그는 단체전 은메달, 평균대 동메달를 따냈다.

이후 치료를 거쳐 지난해 6월 복귀한 바일스는 이달 초 끝난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차로 우승하며 이번 올림픽 활약을 기대케 했다.

NBA의
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제임스도 빼놓을 수 없는 월드 스타다. 그는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04년 동메달을 땄고, 2008년과 2012년에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연합뉴스

메이저 테니스대회 단식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는 조코비치도 이번 대회를 빛낼 스타로 뽑혔다. 조코비치는 4차례 올림픽 무대에 나섰지만, 아직 금메달은 따지 못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식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이미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한 조코비치는 이번에 금메달을 따낼 경우 남자 단식에서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커리어 골든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남자 마라톤 3연패에 도전하는 엘리우드 킵초게(케냐)와 남자 장대높이뛰기 2연패를 노리는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도 주목할 스타로 선정됐다.

12명 중 아시아 선수로는 탁구의 쑨잉사(중국), 육상 남자 창던지기의 니라즈 초프라(인도) 등 2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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