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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유세장에서 총격 발생…귀에 피 묻은 채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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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럴에서 빨간 모자를 쓰고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럴에서 빨간 모자를 쓰고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 주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를 하던 중 총소리를 듣자 곧바로 몸을 연단 밑으로 숨겼고,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무대에서 급히 대피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몸을 피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그의 귀밑에는 피가 묻어 있는 모습이 TV 중계화면을 통해 드러나기도 했다.

다만 귀에 묻은 피가 직접 총격을 받은 영향인지, 연단으로 몸을 숨기다가 생긴 것인지, 다른 사람이 부상당한 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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