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시각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 트럼프의 연설 도중 갑자기 총성이 울렸다. 귀에 총알을 맞은 트럼프는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불끈 쥐고 지지층을 결집했다.
미국 대선 일정의 막이 오른 지난 1월 15일 아이오와 공화당 당원대회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을 돌며 경선 일정을 따라가 보았다. 그곳에서 만난 트럼프 지지자들은 제각기 다른 배경이었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트럼프를 연호하는 미국의 외침에는 어떤 진심이 담겨있을까?
인플레이션의 불안과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두려움, 세계의 경찰 미국이 정작 본인들은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소외감. 그들의 공허함에 트럼프는 교묘하게 파고들어 분노로 바꾸었다. "I am Your Voice(저는 여러분의 목소리입니다)."를 통해 소외된 이들의 대변인을 자처했던 트럼프는 이제 "I'm your retribution(저는 여러분의 응징입니다)."라는 한층 더 진화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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