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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캐럿' 초대한 세븐틴…3시간 넘게 팬들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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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인 캐럿 랜드'…특유의 입담과 퍼포먼스로 박수갈채

그룹 세븐틴 팬 미팅
그룹 세븐틴 팬 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븐틴이 힘 있는 퍼포먼스와 입담으로 3시간 넘게 팬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23∼24일 양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팬 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SEVENTEEN in CARAT LAND)에서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팬 미팅은 '집'을 주제로 마련됐다. '캐럿'을 집으로 초대한 세븐틴의 모습이 담긴 오프닝 영상에 이어 무대 중앙에 자리한 거대한 3층 집 모양의 세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일본 첫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드림'(DREAM)을 비롯해 '싱킨 어바웃 유'(Thinkin' about you), '도미노'(Domino), '럭키'(Lucky) 등 평소 공연에서 접하기 어려운 노래도 들려주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븐틴의 유닛(소그룹)인 정한X원우의 '어젯밤'과 이번 공연에서 처음 공개된 '경음악의 신' 완전체 무대도 팬들을 열광시켰다.

세븐틴은 올해 베스트 음반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를 내고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또한 K팝 가수 최초로 유네스코 청년 친선 대사로 임명되고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오르는 등 정상급 K팝 스타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세븐틴은 9월 8일(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새 앨범 출시와 미국을 포함한 월드투어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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