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은 '언제나 직선주로만 달린다'는 취지의 심경 글을 남겼다.
25일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는 곡선주로는 달리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스트레이트로 하고 위선적인 행동과 말은 하지 않고 언제나 진심을 담아서 말이나 행동한다"고 덧붙였다.
주변에서 "고치라"는 말을 수없이 듣는다는 홍 시장은 그럼에도 "그것을 고치면 내게 남는 게 뭐가 있냐며 "그렇게 살면서 공직 생활을 40여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살아도 대한민국에서 할 만큼 하고 살았다"며 "빙빙 돌리지 않고 바른말, 비판을 해 숱한 비난과 견제를 받았지만 모두 이겨내고 여당대표, 야당대표, 대선후보, 국회의원, 광역단체장을 했거나 하고 있지 않냐"고 설명했다.
앞서 홍 시장은 한동훈 후보를 국민의힘 대표로 뽑아선 안 된다며 '어린애', '깜냥도 안되는 것' 등의 표현을 사용해 비판해왔다. 이 과정에서 홍 시장에 "지나치다"는 반응도 함께 나왔다.
홍 시장은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 당 대표로 당선되자 당분간 당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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