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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팔지 말라" 트럼프 연설에…비트코인, 7만 달러 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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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가상화폐 콘퍼런스서 연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대선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대선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연설 이후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 까지 치솟았다.

27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40분(서부 오후 2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0% 오른 6만8천930달러(9천550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6만7천달러선에 오른 데 이어 이날에도 한때 6만9천400달러대까지 치솟는 등 7만 달러선 탈환에 다가서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6일이 마지막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에 급등락했다.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는 유력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가를 예고하며 그 자체만으로도 비트코인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설 전인 이날 오전에는 가격이 6만9천40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트럼프에 맞설 민주당 대선후보 유력주자 해리스는 행사 주최측과 협의 끝에 결국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이 대통령에 재선되면 연방 정부가 비트코인 보유분을 팔지 않도록 보증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가상화폐를 달러나 금처럼 연방 보유액으로 인정하는 것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화하겠다는 발언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전략적 준비 자산이란 정부가 비상 상황이나 예기치 않은 사건에 대비해 보유하는 자원으로, 흔히 금이나 외화 등이 포함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정부가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이것은 사실상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strategic national bitcoin stockpile)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히자 비트코인은 급반등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오랫동안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유지해온 기본 원칙을 어겼다. 그 원칙은 '절대 팔지 말라'다"라며 비트코인 보유분을 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 자산으로 지정할 계획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 '가상화폐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로 400만 달러(55억원) 이상의 대선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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