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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 만난 李대통령…"어떤 선생이 이런 영광 누릴까" 스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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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스승의 날 맞아 고향 안동에서 동문들과 은사님 모시고 점심 식사 함께 해

'먹사니즘 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22일 이재명 대통령 모교인 옛 삼계초등학교에서 동문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갑다 친구야' 행사를 마련했다. 엄재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고향에서 초등학교 동문들과 함께 은사님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1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5일) 낮 경북 안동의 한 식당에서 은사인 박병기 선생님과 삼계초등학교 동문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박병기 선생님은 이재명 대통령의 모교인 삼계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았던 은사로 이 대통령은 과거 여러 차례 박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밝혀왔었다.

동문들은 식당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을 따뜻한 박수로 맞았다. 이 대통령은 은사님께 "선생님 건강하시죠?"라고 안부를 여쭈었고 동문들에게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안 변했다"며 웃음 섞인 인사를 건넸다.

일행이 자리를 잡자 이 대통령은 박 선생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뒤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꼭 안았다.

동문들 역시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 선생님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 정말 행복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일행들과 함께 불고기, 두부김치, 배추전 등 정겨운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학창 시절 추억과 서로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한 동문이 "선생님, 저 기억하세요?"라고 묻자 박 선생님은 "세월이 지나 혹시 못 알아볼까봐 졸업앨범을 다시 펼쳐보고 공부하고 왔다"고 답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박 선생님은 "정말 감격스럽다"며 "어떤 선생님이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 대통령에게 "나라를 제자리로 잡아줘서 고맙다"며 "가는 곳마다 '이재명 잘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지금처럼 멋지게 해내리라 믿는다"며 "고향의 발전을 위해서도 각별히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인사한 후 "친구들도 이렇게 함께해줘서 정말 반갑고 고맙다. 좋은 세상에서 모두 건강하게 잘 살아 가자"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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