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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성적 극대화할 수 있는 타임 테이블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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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계, 지난해 못지 않게 올해 수능도 어려울 전망
킬러문항 배제된 대신 고난도 문제 광범위하게 나올 듯

수험생들이 지난달 25일 코엑스에서
수험생들이 지난달 25일 코엑스에서 '2025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 입장을 기다리며 공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의대 증원' 이슈로 인한 변수가 크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의대 정원이 27년 만에 대폭 증가하며 'N수생'이 크게 늘어나 상위권 경쟁은 더 치열할 전망이다.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유입된다면 수능 출제기관은 수험생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고난도 문항 출제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으로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 출제도 큰 변수다. 킬러문항 배제 이후 처음 치러진 지난해 수능에서는 킬러문항 못지않게 까다로운 고난도 문항이 여럿 출제됐다.

입시업계에서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최근 모의평가 출제 경향 분석을 토대로 올해 수능 또한 변별력 높은 문항이 출제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기존에는 어려운 문항이 (소수의) 킬러문항으로 특정됐지만, 이제는 광범위하게 출제되고 있다"며 "가령 수학은 기존에 마지막 문항이 킬러문항이었다면 이제는 어려운 문제가 광범위하게 포진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예상할 수 없는 문제가 나오고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혹감을 극복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BS는 수능을 100일 앞두고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또 수능 출제가 EBS 교재와 연계되는 만큼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풀면서 '개념 학습'에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투스에듀는 100일 동안 각자 성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임 테이블'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9월 모의평가 전까지 자신이 풀 수 있는 것은 완벽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며 "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까지 남은 기간에는 풀 수 없었던 불완전한 부분을 학습하면서 성적을 극대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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