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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12.4% ↓…사상 최대의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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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에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다. 특히 일본 증시는 금리 인상까지 맞물리면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사상 최대의 낙폭을 보이며 시장 공포심을 키웠다.

5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4,451.28포인트) 떨어진 31,458.4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11일 42,22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니케이지수는 불과 한 달 만에 지난해 연말 종가인 33,464보다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미츠이스미토모금융와 도쿄일렉트론 등 800개가 넘는 종목이 가격제한폭(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오사카 거래소는 오후 1시 30분과 2시 30분 닛케이평균 선물(先物)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대만 증시도 이날 8.4% 폭락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대만가권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07.21포인트(8.35%) 하락한 19,830.88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가권지수의 낙폭은 이 지수의 산출이 시작된 1967년 이후 최대 낙폭이었다. 대만 증시 대표주인 대만반도체제조유한공사(TSMC)는 9.7% 하락했고, 전자제품 제조업체 혼하이정밀공업은 9.9% 하락했다.

대만과 일본 증시 모두 올 들어 아시아에서 실적이 가장 좋은 시장이었지만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기술주에 대한 우려 영향을 벗어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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