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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온열질환자 급증,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 활동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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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폭염경보가 이어진 7일 오후 119구급대원들이 온열 질환자를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이날까지 보고된 온열 질환자는 47명이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대구에 폭염경보가 이어진 7일 오후 119구급대원들이 온열 질환자를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이날까지 보고된 온열 질환자는 47명이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기온‧습도 등이 상승해 온열 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3년 간 도내에서 온열질환자 관련 소방 출동 건수는 2021년 108건(108명 이송), 2022년 185건(167명 이송), 지난해 240건(215명 이송)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말까지 159건(145명 이송) 관련 출동이 있었다.

지난 2일에는 포항에서 3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졌으며, 지난달에도 전날 밭일을 한 60대 남성이 온열 질환으로 숨졌다.

소방본부는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오전 10시~오후4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에 대해선 여름철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 등을 받는 한편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엔 즉시 119로 신고하거나 의료 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올여름 기온이 높아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자주 발령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건강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특히 노약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살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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