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독] 달서구 도원동 ‘고교 앞’ 실외골프연습장, 착공계 취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학교 측과 협의' 조건 이행 난항
시행사 "사업 포기는 아냐, 협의 이어갈 것"

대구 달서구 도원동523번지에 들어설 예정인 스포츠센터 조감
대구 달서구 도원동523번지에 들어설 예정인 스포츠센터 조감

대구 달서구 도원고등학교 앞에 실외골프연습장이 딸린 스포츠센터를 짓는 사업(매일신문 7월 2일 등)을 두고 학교 측과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시행사가 착공신청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달서구청은 도원고등학교 인근에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던 시행사가 '착공계'를 취하했다고 13일 밝혔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시행사가 착공 신고를 할 때, 학교 측과 협의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관련 협의가 지지부진하자 일단 착공계를 취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2일까지 학교 측과 협의가 안 될 경우 구청 차원에서 독촉 이후 착공계를 반려시킬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이 시행사는 지난해 사유지인 도원동523번지 일대에 '스포츠센터 신축사업'을 신청했고,달서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5월부터 이 소식을 들은 학교 측과 인근 주민들이 소음공해, 빛 공해 등을 우려하며 거세게 반발했고, 달서구의회 등 정치권과 환경단체 등에서도 잇따라 반대성명을 내기도 했다.

시행사 대표는 "사업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학교 및 주민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싶지만 제대로 된 만남을 갖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축허가 자체는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학교와 주민들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