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언급하면서 현 정부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는 지금 시기 인류가 글로벌 차원에서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과제"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런데도 아직도 기후 위기는 사기라거나 과장됐다거나 강 건너 불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기후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문제를 알면서도 단기적인 경제 실적을 올리는 데 우선순위를 두다 보니, 폭탄을 다음 정부로 떠넘기는 행태도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올여름 사상 초유의 폭우와 폭염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우리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겪었던 신종 감염병 위기도 기후변화로부터 파생되는 위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들이 제대로 알고 비판적인 사고를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신간 '첫 번째 기후과학 수업'을 소개하는 글에서 "이 시대를 사는 누구나, 특히 미래를 살아가야 할 젊은 세대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지식이라고 생각해서 일독을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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