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시설관리공단이 지난 8일 행안부의'2024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및 경영진단' 결과,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참여 업체 중 유일하게 최하등급을 받았다. 이곳은 여직원에 대한 성추행 및 직장 내 괴롭힘과 또 다른 직원의 2차 가해 등으로 연일 시끄러웠던 곳이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 기초단체 산하 11개 환경시설공단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및 경영진단(23년 실적 기준)'에서 창녕군시설관리공단은 유일하게 '라'등급을 받았다.
공단 내 여직원 A씨에 대한 직원 B씨의 성추행과 또 다른 직원의 2차 가해 등의 사건으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아 제도 개선 등 후속조치 명령을 받은 사실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 결과에 대해 창녕군시설관리공단 측은 "이번 평가 결과는 이미 보도를 통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공단으로선 아직 특별하게 드릴 말씀이 없으며 김 이사장 역시도 별다른 얘기가 없었기에 공단으로선 별로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창녕군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2004년 7월 창녕군개발공사로 설립된 이후, 2014년 1월 1일부터 창녕군시설관리공단으로 이름이 변경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공단 설립 이후 행안부 경영평가에서 지난 2016년과 2018년 딱 두 번 '나' 등급을 받은 바 있고 나머지는 모두 '다' 등급을 받는 등 주요 사업의 성과들이 저조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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