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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습도·불볕더위와 씨름… 소나기 주말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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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폭염 경보… 최고 체감온도 35℃ 내외
16일 정오부터 소나기 예상, 천둥·번개 동반

7일 오전 서울 보신각 앞에서 한 시민이 소나기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보신각 앞에서 한 시민이 소나기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당분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최고 체감온도는 35℃ 내외를 기록하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예보됐다.

16일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 29.1도, 구미 28.3도, 포항 29.6도, 안동 26.8도의 분포를 보였다. 정오에 가까워지면서 강한 자외선의 영향으로 기온은 한층 올라갈 전망이다.

현재 더위로 인해 대구경북 곳곳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경북 청도, 고령, 문경,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포항, 경주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대구와 경북 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북 동해안의 경우 5~20㎜의 비교적 적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소나기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고속도로 주변 등 관측장비가 없는 지역에서도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도 소나기 소식은 이어진다. 토요일인 17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5~4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는 대구와 경북 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를 각각 기록하겠다.

일요일인 18일은 아침 최저기온 22~25도, 낮 최고기온 29~34도 분포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대구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릴 때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 금세 무더위가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한낮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장시간 작업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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