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경북북부제1교도소가 14일 한말 의병장인 신돌석(申乭石·1878∼1908) 장군 유적이 있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을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최진규 소장과 각 부서장은 물론 지난달 29일 신규 임용된 직원이 동행했다. 이날 추념 행사는 일제 강점기 의병활동에 대한 해설 가이드의 설명을 시작으로, 유적지 등 시설물을 참관하고 의병 유공선열의 위패가 봉안된 충의사에서 헌화와 추념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이곳을 찾은 이유는 광복에 앞서 항일구국운동을 한 의병을 기억하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서다. 특히 신돌석 장군 유적지를 택한 것은 새롭게 시작하는 교도관들이 신 장군의 별명인 '태백산 호랑이'처럼 열정적으로 근무해 엄정한 수용질서를 확립하고 수용자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교도관으로 성장하길 기원해서다.
최진규 소장은 "항일구국운동을 한 의병 신돌석 장군과 순국선열들은 나라가 외적의 침입으로 위태로울 때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목숨을 바쳐 싸워 오늘날 번영되고 정의로운 자유 대한민국이 되었다"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의 뜻을 이어받아 인권과 질서가 조화로운 교정행정을 구현해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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