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김천시의회는 하반기 슬로건을 '기본과 원칙으로 시민을 섬기는 바른 의회'로 정했다.
나영민(국민의힘·3선) 제9대 김천시의회 하반기 의장은 "토론하고 대화해서 합의를 끌어내는 의회 민주주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에게 도움을 주는 의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민 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막중한 권한과 책무를 무겁게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섬김의 자세로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소통의 의회, 바른 의회를 만들겠다"라고도 했다.
나 의장은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자 의회 문턱을 낮출 생각이다.
청사 내 각종 문화 예술 전시회를 개최하고 본회의장에 음악회와 연주회 자리를 마련해 소통하고 친근하며 온화한 분위기의 의회를 만들어 시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복안을 마련했다.
지역 주요 현안 과제인 미래 김천의 먹거리 발굴 방안으로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첫손 꼽았다.
그는 "11만 평 부지의 종합체육공원을 바탕으로 양질의 우수한 대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입법, 재정적 지원을 통해 제2스포츠타운 등 스포츠 인프라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를 선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또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 증가 방안으로는 생활인구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학교생활을 위해 김천에 거주하는 청년대학생들에게 원도심의 빈 공간을 활용한 대학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적극 장려·지원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 재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이나 관련 법규 등의 개선을 통해 지역 당면 현안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생각이다.
나영민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변함없는 마음으로 언제나 시민 곁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생활 의정을 힘차게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산적한 지역 현안 사업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치지 않는 추진력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시민을 위하는 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