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이하 안동시장애인부모회)가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하는 '중증장애인 돌봄 및 가족 휴식지원 사업'이 인기다.
장애인 보호자 돌봄 공백시 '돌봄 지원'과 가족들의 계속된 돌봄으로 지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을 통한 활력을 제공하는 '휴식 지원'이 중증 장애인 가구의 정서적 지지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
안동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장애인 보호자의 돌봄 공백시 장애인 가족 돌봄을 지원한다.
또, 양육 부담으로 인한 보호자의 일상생활, 사회생활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안동시에서 예산 100%를 지원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업이다.
휴식지원을 통해서는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 간의 유대감 형성을 돕고, 여행경비와 체험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경비 때문에 여행을 망설였던 장애인가족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돌봄지원'은 연간 최소 90시간에서 최대 150시간을 제공한다. 보호자 돌봄 공백시 365일 24시간 서비스 지원을 이용할 수 있다. '휴식지원'은 연 1회, 자율적으로 여행 일정을 결정해 이용하면 된다.
1인 기준 2박 3일, 최대 4인 가구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본인부담금 일부를 각 내역에 따라 실비보상 한다. 올해부터는 지원내역을 세분화하고 신청서류 및 증빙의 간소화를 통해 더 많은 중증장애인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김종숙 안동시장애인부모회 사무국장은 "중증장애인돌봄 및 가족휴식지원사업은 도전적인 행동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보호자들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해,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휴식을 지원하기 위한 권기창 안동시장의 공약 사업"이라며 "많이 이용해 가족들이 재충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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