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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의존도 높은 헴프(대마) 시장서 국산에 집중한 안동 기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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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헴프를 재배해 국내산 제품을 만드는 기업
세계 추세와 맞지 않게 국내는 아직 일반 산업용 시장이 협소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자체 공장에서 세척→탈피→선별을 거쳐 볶지 않고 냉압착 방식으로 대마종자유 생산

햄프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모습. 헴프앤알바이오 제공
햄프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모습. 헴프앤알바이오 제공
햄프가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 헴프앤알바이오 제공
햄프가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 헴프앤알바이오 제공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가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국내 헴프(대마) 시장에서 국내 재배 헴프를 고집하는 지역 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안동에 있는 헴프앤알바이오는 헴프 시장의 국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 농가를 방문하고 설득한 끝에 직영과 계약 재배를 하고 있다. 안동을 중심으로 전국 33만여㎡(10만평)의 농장에서 현재 국산 헴프씨드(씨앗)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헴프산업은 식품에만 열려있어 아직 규모가 작은 상황이다. 헴프 시장 역시 저가의 외국산 원물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국내에서 헴프를 재배하는 농가 역시 판로가 전혀 없다. 사실상 국산 헴프씨드를 활용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또 자체 공장을 설치한 뒤 헴프씨드의 세척→탈피→선별을 거쳐 볶지 않고 냉압착 방식으로 가장 신선하고 영양이 그대로 보존된 대마종자유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

일반 시중의 대마종자유는 해외에서 들어와 국내에서 재포장을 통해 판매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국산 대마종자유의 가치는 더욱 높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헴프씨드의 수확 전 모습. 헴프앤알바이오 제공
헴프씨드의 수확 전 모습. 헴프앤알바이오 제공

헴프앤알바이오는 현재 지역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대마종자유 영양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헴프앤알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식품으로만 유통되는 헴프가 머지않아 의료 등 다른 산업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헴프의 우수성을 알기에 그 시기를 대비해 농가와 상생하는 방법과 다양한 제품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헴프씨드로 만든 대마종자유 제품의 모습. 헴프앤알바이오 제공
국내 헴프씨드로 만든 대마종자유 제품의 모습. 헴프앤알바이오 제공
탈피를 마친 헴프씨드의 모습. 헴프앤알바이오 제공
탈피를 마친 헴프씨드의 모습. 헴프앤알바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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