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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케네디, 레이스 하차 "트럼프 지지"…트럼프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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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주니어, 선거운동 중단 직후 합류해 트럼프 지지 연설

미국의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AFP연합뉴스
미국의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AFP연합뉴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23일(현지시각)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케네디 주니어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아들이다. 그의 지지율은 5~10%로 나오고 있어 대선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케네디 주니어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요하고 체계적인 검열과 언론 통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길이 있다고 더이상 믿지 않는다"며 대선 레이스 하차를 선언했다.

그는 이어 "이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다만 케네디는 선거운동을 접을 뿐이며, 후보 등록 자체를 전면 철회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격전지 10개주의 투표용지에서 자신의 이름이 삭제되도록 할 것이나, 그외 다른 주에서는 후보 자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는 막 케네디 주니어로부터 매우 멋진(nice) 지지를 받았다"며 케네디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남부 경합주인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공동 유세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비(로버트 애칭)와 나는 부패한 정치권을 물리치고 이 나라의 통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싸울 것"이라면서 "바비의 선거운동을 지지했던 모든 사람에게 이를 위한 연합을 구축하는데 함께 해줄 것을 부탁한다. 우리는 여러분의 투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중에 무대에 오른 케네디 후보는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동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를 하나로 묶는 가치와 이슈에 대해 (그동안)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 대통령을 원하지 않느냐", "여러분은 미국을 전쟁에서 벗어나게 하고 이 나라의 중산층을 재건할 대통령을 원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안전한 먹거리 및 만성 질환 문제, 외교 정책에서 네오콘(신보수) 영향 종식 등을 이유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유세에서 가자 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과 관련, "하마스는 해리스 및 조 바이든을 존경하지 않는다"면서 "인질은 대부분은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가 협상하지 않기로 한 것은 그들(미국, 이스라엘 등)은 인질을 돌려받기를 원하는데 인질은 대부분 더 이상 없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에 대해 못되게 굴었다면서 "그들이 개인적으로 (공격을) 했기 때문에 나도 개인적으로 (공격)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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