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31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 제24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4)이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은 수출 계약성과를 이뤄냈다.
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식품전 기간 국내외 바이어 총 상담액은 1천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총 상담액인 706억원보다 69.5% 증가했다.
특히 대구시는 식품산업전을 통한 식품업체들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9개국 52개사 60명의 해외 바이어 초청과 국내 19개사 유통 상품기획자(MD)를 초청해 내실있는 기업간거래(B2B) 상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대구 식품전에 처음 참가한 김치 수출기업인 ㈜감미 역시 "대구 식품전 바이어와 미팅이 너무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대구 식품관련 사업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8월 28, 29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수출 상담액은 전년 대비 185.8% 늘어난 4천497만달러로 집계됐다.
삼첩분식으로 유명한 ㈜씨지에프는 "KINTEX, COEX 등의 수도권 유명 전시회를 다녀봤지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의 바이어가 가장 퀄리티가 우수하고 상담회 운영도 가장 깔끔했다"고 말했다.
레토르트 멸균 전문 기업인 ㈜경한은 전시회 현장에서 1억8천만원 상당의 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열성형 포장기계 전문 기업인 ㈜코마스는 3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수도권에 버금가는 전시회로 만들어 대구에서 많은 식품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대구시의 역할"이라며 "K-푸드(FOOD)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에게 지역기업들이 더 많이 K-FOOD를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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