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전국의 광역·기초지자체 24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배출업소 환경 관리 실태 평가'에서 의성군이 기초지차체 3그룹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환경부는 지자체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이 평가를 진행해왔다.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점검률, 위반율, 오염도 검사율 등 환경 관리 개선도를 중점 평가하며, 기초지자체는 배출업소 수를 고려해 5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의성군은 장기 휴·폐업으로 방치된 배출업소에 대한 일제 정비와 법령 위반 조치율에서 36.1%를 기록, 전국 평균인 19.01%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농촌 지역의 주된 악취배출시설인 축산 시설과 비료생산시설 주변에 '악취 무인자동측정기'를 설치 운영하며 24시간 악취 관리를 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폐기물을 장기간 무단 방치해 극심한 환경 오염을 일으킨 '의성 쓰레기산' 사태 이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환경 보전을 실천하는 '의성사랑환경지킴이' 제도를 도입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적극적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환경 오염 사각지대를 꼼꼼히 관리, 감독해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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