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가 11개월 동안 나타나지 않다 지급 기한 20일을 앞두고 당청금 10억원을 받아간 사연이 전해졌다.
5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 추첨한 1085회 로또 1등 당첨자 1명이 최근 미수령 당첨금 10억7천327만7천473원을 수령했다.
당청금 지급 만료일은 9월 19일이었다.
앞서 지난 7월 31일 동행복권은 "1085회차 1등 당첨금을 찾아가라"는 공지를 한 바 있다.
당시 로또 1085회차 1등은 총 23건이 나오면서 총 당첨금액이 246억여원에 달했다. 이중 1명이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다가 뒤늦게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는 부산 사상구에 있는 복권판매점에서 자동으로 로또를 구입했다.
지급 기한이 지난 당청금은 복권,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와 주거 안정, 장학사업, 문화예술진흥기금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동행복권 측은 "일주일의 작은 설렘을 위해 복권을 구입한 뒤 바쁜 일상에 쫓겨 그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복권은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하고, 추첨일이 지난 복권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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