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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기게 따라붙는 늦더위… 9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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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0℃ 내외, 곳곳에 폭염 특보 재발효
체감온도 33도 육박 '무더위 추석' 올 가능성 ↑
이동성 고기압·소나기 영향 무더위 지속

늦더위가 이어진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를 찾은 시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늦더위가 이어진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를 찾은 시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9월에 접어들어도 무더위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더위는 최소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이례적으로 9월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오후 기준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구기상청은 10일 단위의 중기 예보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기온은 18~25도, 낮 기온은 25~31도를 기록할 전망이며,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는 날도 있겠다.

이같은 무더위의 원인으로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꾸준히 받고 있는 것이 꼽힌다. 고기압이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차단하는 한편,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사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잦은 소나기로 인해 습도까지 오르면서 체감온도 역시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9월 늦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며 온열질환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을 방지하기 위한 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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