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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경북 칠곡오면 ‘55’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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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55일간 전투 기념 상징물 곳곳에

칠곡평화분수. 매일신문 DB
칠곡평화분수. 매일신문 DB

'55'. 경북 칠곡군을 찾는다면 꼭 기억해야 할 숫자다. 이번 추석 연휴동안 칠곡을 찾아 '55'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칠곡군에는 6·25전쟁 당시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 동안 낙동강 일대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낙동강 방어선의 중심이었던 칠곡에서 55일 간의 격전 끝에 북한군은 패퇴했고,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되면서 전세가 뒤집혔다.

낙동강 일대에서 벌어진 55일 간의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호국평화기념관에 걸린 대형 태극기, 낙동강변 칠곡평화분수의 물기둥, 다부동 전적기념관의 기념탑 높이가 모두 55m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참혹한 전쟁의 기억은 모두 잊은 듯 무심히 흐르는 낙동강을 내려다 보며 자고산 자락에 덩그러니 서 있다.

기념관 뒤 언덕에는 55일 간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승리를 뜻하는 55m 높이 대형태극기 게양대에 걸린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 전병용 기자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 전병용 기자

칠곡평화분수는 6·25전쟁의 의미를 담은 62.5m 길이의 분수대에 55일 간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상징하는 55m의 고사 분수다.

10가지 모양의 분수와 레이저, 무빙라이트, LED 조명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음악에 물줄기가 춤을 추는 역동적인 분수 쇼를 선보여 뜨거운 한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주고 있다.

낙동강의 아름다움과 호국의 다리의 역사성, 평화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은 칠곡 평화 분수가 일상에 지친 군민들과 관람객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다.

다부동전적기념관이 있는 곳은 6·25전쟁 당시에 다부동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낙동강 전선에서도 가장 치열하고도 중요했던 전투로써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6·25전쟁 당시 실제 전투에서 사용됐던 화기, 군사장비 등을 전시했으며, 기념탑 높이가 55m이다.

경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워진 백선엽 장군 동상 앞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워진 백선엽 장군 동상 앞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 제공

한편 지난해 7월 6·25 전쟁에서 활약한 최초의 4성 장군 백선엽 장군과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이 세워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제막식'. 매일신문 DB

김재욱 칠곡순수는 "추석 연휴동안 칠곡에 머물면서 호국보훈의 의미와 '55'의 발자취를 찾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 대한민국을 구해 낸 호국의 산실인 칠곡을 대한민국의 '호국벨트'를 넘어 전 세계 자유민주주의 진영 '프리덤 벨트'로 성역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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