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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상화폐 규제 필요성 강조… "안전장치 없으면 미국 뒤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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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유세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틀 전 TV 토론에서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유세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틀 전 TV 토론에서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 사업의 법적 틀과 안전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온라인 대담에서 자신의 두 아들인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이 출범한 가상화폐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관련, 가상화폐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 업체들이 번창하기 위해서는 법적 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며 "특정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화폐 업계가 완전히 자유방임 상태로 놔두어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가상화폐 거물들과 이야기해봤는데, 그들도 일정한 안전장치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화폐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현재 가상화폐 환경은 매우 적대적이다"라며 SEC가 가상화폐에 지나친 적대성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약 미국이 가상화폐 비즈니스를 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이 이를 주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재집권 시 가상화폐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재임 중에는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으나, 이번 대선 도전에서는 보다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주요 연사로 나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고, 미국을 비트코인 강대국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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