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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내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대책' 마련…기재차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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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재1차관, 제3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4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농산물 수급 불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연내 마련한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7일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해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동향을 중점 점검하고 가격·수급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햇과일 출하 등으로 과일류와 축산물 가격은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배춧값은 지난해보다 37.3% 상승했다. 무는 57.5%, 시금치는 65.6% 오르는 등 작년과 비교해 채소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배추 가격·수급안정을 위해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까지 가격을 낮추어 판매하는 할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산지 출하량이 많은 시기에 배추를 단계적으로 수매·비축해 수급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10월 중·하순부터 출하 예정인 가을배추(김장배추)의 생육관리에도 만전을 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최근 채소류 가격 상승은 일시적 요인을 넘어 기후변화에 따른 구조적 요인의 영향도 있다"며 "농산물 수급 불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팜 확대, 품종 개발, 공급망 다변화 등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연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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