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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경로 개척하려다” 국정원 요원 2명, 네팔서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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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네팔서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에 휩쓸려
네팔 산악지대서 탈북 경로 개척하는 작전 수행

MBN 보도화면 캡처
MBN 보도화면 캡처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요원 2명이 네팔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지난 달 사고로 순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MBN에 따르면, 국정원 요원 2명이 지난달 네팔 험악한 산악 지대에서 탈북 경로를 개척하는 작전을 수행하는 도중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에 휩쓸려 순직했다.

이들은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 부사관 출신으로, 국정원으로 이직한 요원들로 알려졌다. 707특임단 출신들은 국정원에서 주로 경호 등 지원 업무를 맡는다.

요원 2명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던 국정원 해외 공작관은 사고 발생 당시 다른 곳에 있어 참변을 피했다고 한다.

당시 네팔에는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났다. 이로 인해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200여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국정원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순직 예우 여부 등에 관해 "국정원 규정에 따라 인사 사항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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