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350회 임시회를 열어, 오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도정질문 및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오후 1차 본회의에서는 최덕규(경주)·김대일(안동)·김재준(울진) 의원이 도정질문을 통해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최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확대에 대한 대책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관련 ▷다문화 교육 패러다임 전환 등에 대해 질문했다.
김대일 의원은 ▷도청 신도시 및 경북 북부권 발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한반도 허리 경제권 제안 등에 대해서 질문했다.
김재준 의원은 ▷국토 인프라 총조사 결과에 따른 도내 노후화 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대책 ▷백암온천과 후포 마리나항 활성화 대책 마련 ▷학교 내 딥페이크 성범죄 대책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제2차 본회의가 열리는 22일에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각종 조례안, 출자·출연 동의안 등 6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46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울릉군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집행부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당부했다.
박 의장은 "저출생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수치와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260만 도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알찬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가겠다"며 "연초에 계획한 사업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크고 작은 각종 행사와 축제가 한 건의 사고 없도록 꼼꼼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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